강아지가 화장실까지 쫓아오는 이유는?

강아지가 화장실까지 쫓아오는 이유는?

바로 강아지가 볼일 보는 곳까지 따라오는 상황인데요. 

강아지들은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주인을 반기고 항상 주인 곁을 쫓아다니며, 

주인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볼일을 보고 있는 곳까지 쫓아와 

지켜본다면 귀여우면서도 뭔가 민망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들은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걸까요?

1. 주인의 냄새가 좋아서

한 동물 전문 매체에 따르면 강아지들이 

주인을 계속 따라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주인의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뇌를 MRI로 분석한 결과, 강아지는 주인의 냄새를 맡으면 

바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강아지들은 후각에 예민하기 때문에 

멀리서도 주인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요.

주인의 냄새를 맡으면 안정되기 때문에 

주인 곁을 계속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2. 호기심

화장실까지 따라오는 이유 중 하나는

 ‘나는 이 장소가 매우 궁금해’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요.

집안의 화장실은 보통 문이 닫혀 있거나, 주인이 잠깐 들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강아지들에게는 궁금한 장소로 인식된다고 합니다.

그 호기심으로 인해 화장실까지 따라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주인 보호

사실 강아지가 주인을 화장실까지 따라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동물들에게 배변의 순간은 아무런 움직임도 취할 수 없어 

적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순간이며, 

그래서 동물들은 배변할 때 항상 주변을 경계합니다.

또한 보통 주인은 강아지의 배변 모습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는 이러한 행위를 적으로부터 주인이 자신을 지켜준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보답으로 강아지 자신도 배변하는 주인을 지켜주는 건데요.

반려동물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강아지가 배변 중인 

주인을 지긋이 지켜보고 있다면,

 “여기 장소는 안전한 장소가 아니야, 내가 지켜줄게”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4. 분리 불안

강아지에게 분리불안 증세가 있다면 

이와 같은 행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딜 가나 주인과 함께하고 싶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집착으로 주인이 화장실 간 사이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주인이 화장실에서 나왔을 때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칭찬해주면 강아지들에게는 “아 여기서 기다리면 주인이 나를 더 예뻐해 주는구나”라는 걸 느껴 

일부러 관심을 받으려고 기다릴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