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봉평 미가연 방문 후기 깔끔하고 독특한 메밀 맛!

Uroad 2025. 12. 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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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미가연 방문 후기: 깔끔하고 독특한 메밀 맛!

키즈 프렌들리 호텔의 대명사, 켄싱턴 평창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어요. 주변에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봉평 5일장을 잠깐 구경했어요. (날짜를 보니 2일과 7일에 열리는 장이더라고요!)

장 구경 후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았는데, 역시 봉평답게 메밀국수나 메밀 요리 전문점이 대부분이었어요. 저희 가족이 검색해서 찾은 곳은 바로 '봉평 미가연'! 봉평 5일장 근처에서 차로 5분도 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였답니다.

웨이팅은 기본, 내부도 깔끔해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인기가 많은 곳인지 대기 손님이 꽤 있었어요. 다행히 대기를 걸어 놓으면 카카오톡으로 순서 알림이 와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손님들이 많아서 내부를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새로 인테리어를 하셨는지 엄청 깔끔했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아주 좁지 않아서 식사하기 쾌적했답니다. 게다가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았어요.

 

봉평 미가연 메뉴와 궁금증

봉평 미가연의 메뉴판을 보니 모든 메뉴에 메밀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메밀국수 2종류(물, 비빔), 비빔밥, 메밀전을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메뉴판에 **'이대팔'**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주문서 설명에 '단메밀과 쓴메밀을 섞어 사용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아마 메밀 섞는 비율이 2:8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일하시는 분께 여쭤볼 틈은 없었네요.

Tip: 주문은 주문서에 표시해서 직원분께 드리는 방식이에요.

참고로, 혹시나 해서 '사리'를 시키면 물냉면 육수만 주는 경우가 있을까 여쭤봤더니, 여기서는 국수 메뉴에 면을 추가하는 거라고 하셔서 국수를 아예 두 종류 시켰답니다. 여러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독특한 메밀차와 밑반찬

자리에 앉으니 주전자에 메밀차를 주시는데, 보통 생각하는 구수한 메밀차와는 맛이 좀 달랐어요. 구수한 맛보다는 살짝 쓴맛이 더 도드라지는 독특한 맛이었는데, 그렇다고 못 먹을 맛은 당연히 아니었답니다. 냅킨 옆에는 다시마초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무생채, 고추장아찌 같은 종류가 깔끔하게 나왔어요.


메밀 요리, 맛은 어땠을까요?

 

1. 메밀전

봉평 5일장에서도 메밀전 파는 곳을 많이 봤는데, 미가연의 메밀전은 약간의 반전이 있었어요! 전 안에 들어 있는 배추가 간이 꽤 세더라고요. 그래서 간장을 따로 안 주시는 건가 가족끼리 이야기했어요. 경상도식 배추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고요. 전 부분은 보들보들하고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2. 이대팔 미가면 (물국수, 들기름 베이스)

이름이 복잡한 '이대팔 미가면'은 들기름 베이스였어요. 면 색깔이 살짝 연두색 빛이고, 아주 툭툭 끊어지는 식감은 아니지만 보드라운 듯하면서 쫄깃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쓴맛도 살짝 돌았고요 (맛없는 쓴맛은 아니랍니다!). 위에 올려진 야채들이 메밀싹인 것 같았어요. 그릇이나 담음새가 참 깔끔해서 좋았답니다.

들기름이 아래쪽에 깔려 있는데, 양념과 섞어 먹으니 짠맛이 좀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옆에 작은 배추와 함께 있는 장은 강원도식 막장이라고 들었는데, 함께 먹으라고 설명해 주신 육수도 간이 센 편이었어요.

 

3. 비빔국수

붉은 양념장인데도, 오히려 비빔국수는 많이 맵거나 짜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육수를 조금씩 부어 비비면 더 잘 비벼지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비빔국수가 좀 더 맛있었어요!

 

4. 비빔밥

아쉽게도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살짝 넘어뜨려 버렸는데, 비빔밥 역시 양념장 자체는 짜지 않았지만 나물류들이 간이 좀 있는 것 같았어요.


봉평 구경 오셨다가 깔끔한 곳에서 제대로 된 메밀 요리를 한 끼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곳 봉평 미가연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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