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동안 잠만 자면 2000만원 줬다는 알바의 끔찍한 후기?
만약 70일 동안 잠들어 있으면,
2000만원을 주는 알바가 있다면 바로 참여하실건가요?
이 알바는 상상으로 지어낸 알바가 아니라
실제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진행했던 알바입니다.
NASA는 장기간 우주여행시 근육과 뼈의 위축 현상을
알아보기 위해 70일 동안 잠들어있을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로 참가자들에게 18,000달러 한국 돈으로
약 1970만원에 달하는 돈을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이를 낳기전 목돈이 필요한 사람, 프로 및 아마추어 게이머 등등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전 세계 각지에서 총 54명의 참가자가 모집되었습니다.
앤드류는 이 나사 실험을 참가하기 전에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할 정도로
체력이 굉장히 좋은 건장한 남성이었습니다.
실험이 시작한 후 3주 동안은 수면 연습 훈련을 위해
침대에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햇빛도 볼 수 없고, 음주나 흡연도 할 수 없었으며,
독서나 양치질같은 일상생활을 모두 누워서 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훈련기간 중 3일 동안은 태아의 모습으로 웅크린채
누워있어야 해서 상당히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3주간의 훈련이 끝나고 앤드류는 정확히 70일동안 잠들게 됩니다.
12월 2일, 70일동안의 수면을 마친 앤드류가 일어났을 때는
침대가 세워진채 온 몸에 생명유지창치가 붙어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앤드류의 생명 유지 관련 정보를 적고난 후
깨어난 앤드류에게 15분 정도 서 있을 경우 요구했습니다.
앤드류는 일어서자마자 땀이 나고 피부가 가려워지고
심장박동수가 150BPMs 까지 뛰어올라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하게 됩니다.
앤드류에게 이런 현상이 벌어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70일동안 수면상태였던 앤드류는 신체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산소소모량도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산소소모량이 줄다 보니 호흡을 할 때 산소와 이상화탄소를
운반해주는 혈액의 역할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죠.
몸에서 이제 굳이 피가 많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하여 혈액의 생성량을 줄여버리게 된 것입니다.
앤드류는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우울증 증상으로
한동안 무기력한 삶을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약 10주에 걸친 재활훈련과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이전과 같은 건강 상태로 돌아가 12주 후 퇴원했다고 합니다.
퇴원할 땐 더이상 오줌통에 오줌을 받아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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