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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흰달걀, 흰닭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 이유는?

Uroad 2018. 8. 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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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흰달걀, 흰닭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 이유는?








갈색 달걀은 원래 우리나라에 거의 없었습니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달걀은 흰색이었습니다.






신토불이 토종마케팅이 유행하면서부터 한우처럼 

갈색을 띈 것들이 선호 되기 시작 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흰색 달걀은 쳐다도 안 보게 되었고 

갈색 달걀만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흰색 달걀을 구매하지 않자, 

달걀 농가들은 수요에 맞춰 갈색 달걀을 공급해야만 했습니다.





2000년대 현재 대한민국의 달걀은 갈색이 99%입니다.






그럼 갈색닭은 토종닭 일까요?

1970년대 까지만해도 흰색닭(백색레그혼종), 

대부분이 흰색 닭을 많이 사육했습니다.




왜냐하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육종회사들은 

흰색닭이 갈색닭보다 품질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한국은 흰색 닭 80% , 갈색 닭 20% 였습니다.


70년대 이후 갈색 닭이 달걀의 양은 적어도 고기가 많이 나오고 

영양 성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갈색 닭을 수입했고 

백색 닭은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중요한 건 조선시대에 있었던 대한민국의 토종닭은 

이미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닭과 달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한국에 있던 

닭들을 잡종 교배했던 일제였습니다.






어찌 되었던 갈색 달걀이든 흰색 달걀이든 

달걀의 영양 성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토종이든 아니든 우리 농가를 위해서 국산을 애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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