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셀프세차장 셀세모 충전식카드로 셀프세차

셀프세차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보통 셀프세차보다는 가볍게 주유를 하고 난뒤에 기계식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선택이지만 좀더 차량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고 꼼꼼하게 차량을 살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셀프 세차장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차량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곳에서 세차를 하며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는데, 요즘 셀프세차장은 10년전보다 훨씬더 발전하고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셀프세차장은 동전이 없다?

예전에 셀프세차장에서 세차를 할때는 무조건 동전으로 바꾸어서 끝나갈 시간이 되면 기계에서 이제 작동시간이 끝나간다는 신호음을 들려줍니다. 그렇게 되면 열심히 세차호스나 거품솔을 들고 있다가도 세차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동전기계 앞으로 가서 돈을 넣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경우는 돈을 넣었는데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 쓸떄없이 세차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피곤할때는 바로 동전이 다 떨어진 경우입니다. 이런경우 지폐를 들고 세차장 관리인이나 동전교환기에 동전을 바꿔어야 하는데 동전교환기의 경우 지폐가 잘 들어가지 않아 곤란한 적도 많이 생기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셀프세차장, 안양셀프세차장에서 본 세차의 풍경은 이와는 정말 달랐습니다. 처음 방문이라면 충전식 카드 판매기에 돈을 넣으면 충전식 카드와 함께 구매한 만큼의 비용이 카드에 충전되어서 나옵니다. 이제 이카드만 있으면 이곳에 있는 모든 세차관련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겁게 동전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그리고 동전이 떨어질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카드를 꼽고 세차를 할수있는 세차부스로 가서 카드를 꼽기만 하면 일정시간 마다 돈이 빠져나갑니다. 물론 돈이 빠져 나가기 1분전에 미리 소리로 돈이 나갈거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러 돈을 넣으러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유있게 물을 뿌리고 거품솔로 차를 꼼꼼하게 딱아내며서 세차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차부스가 6개나 되어서 일반적은로 2~3개만 있는 곳보다 훨씬 여유있게 세차가 가능합니다. 평일에 세차를 하러오면 거의 기다림없이 바로 세차를 할수 있으며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니 사용하는 동안 눈치밥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 마음껏 세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세차를 끝내고 물기를 딱아내야 하는데 이때 차를 세워둘 장소가 이전에는 마땅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차를 세워드고 마음껏 움직이면서 물기를 딱을 만한 공간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기본적으로 차를 세워두고 물기를 딱아내고 내부세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아무 간섭없이 차문을 열고 실내청소까지 병행할수 있습니다. 실내 세차를 할수 있는 진공청소기와 에어건도 역시 충전식 카드로 모두 사용할수 있으니 이리저리 동전을 바꾸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의자들이 놓여있는데 실내세차를 해본 분이 아니라면 저 의자에 앉아서 쉬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차를 많이 해본 분이라면 이의자의 용도는 다른 것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 이 의자는 차의 루프 즉 지붕을 딱아내거나 지붕위에 왁스를 바를때 딛고 올라가는 용도로 쓰이는 하나의 장비입니다. 의자의 용도가 아니라 받침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셀프세차 사람에 따라서는 차량에 너무 유난을 떤다고 할수도 있고 차에 너무 집착한다고 말을 할수도 있습니다. 실제 그런 성향의 사람들도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셀프세차를 하면 본인 차를 청소하면서 차량을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할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수고스러운 일이라고 치부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겨울의 묶은때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자동세차로는 정말 불가능했기에 오랜만에 가본 안양셀프세차장, 이제는 시설이 너무나도 좋아져서 셀프세차를 예전보다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동세차도 좋고, 손세차를 맡기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셀프세차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