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 맛집 모란시장에서 먹는 맛있는 문어조개찜

모란역에 모임이 있어서 정말 몇년만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아는 동생이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한턱 쏜다는 말에 모란역까지는

조금 거리가 되지만 발바닥에 불이나도록 달려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날의 게스트로 참석하게 되니 정말 좋은 것은 음식을 고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모란역맛집이 어디냐고 동생에게 추긍을 하였더니

그냥 따라오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모란역맛집이라고 자신있게 데리고 간곳은

이미 사람들이 가득차이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에게 나를 이곳 모란시장까지 오게 해놓고는

이 낯선곳을 방황하게 만들것이냐~!

하고 말을 하니

걱정말고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굴사냥, 조개사냥이라는 가게 였습니다.

이름그대로 굴과 조개가 메인메뉴인 그런 집이었습니다.

동생은 이곳을 잘아는지

앉자마자 문어조개찜을 주문합니다.

이따가 양을 보면 깜짝 놀랠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문을 하자마자

얼마안되어 생굴이 테이블에

깔리기 시작합니다.

조개찜을 시키지 서비스로 제공되는 아주 신선한 굴이었습니다.

굴도 맛있지만 같이 싸먹는 봄동 배추가 너무너무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다보니

해물이 가득 들어 있는 문어조개찜이 나왔습니다.

문어한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고

오징어도 한마리가 있고

키조개, 백합조개, 피조개 조개도

산더미 만큼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테이블안에 있는 커다란 찜통에서

익혀 먹어야 하니

뚜껑을 닫고 잠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이래서 신선한 굴이

제공되는 것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을수 밖에 없으니

조깨찜이 다되는 동안

먹을 음식이 필요하니 굴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조개, 문어가 다 익게되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현란한 가위질로

문어를 자르기 시작합니다.

자르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쓱삭쓱삭 하니 문어 한마리가

순식간에 해체 됩니다.

이제 맛을 볼차례입니다. 문어를 초장에 그리고 와사비간장에

먹어보니 식감이 정말 좋고

조개육수가 스며들어서 감칠맛이 정말 뛰어납니다.

그리고 가득 들어 있는 야채들도 맛이

잘베어 있어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위가 허락했다면 이 국물에 국수도 끓여 먹었을 텐데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먹을수 없었습니다.

모란역 맛집 조개짐을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그리고 싱싱한 굴도 먹어보고 싶다면

이곳 굴사냥 조개사냥이

정말 딱인 장소인것 같습니다.